사례관리

당당하게 돕습니다.

직면한 어려움에 포기하지 않고 당사자의 삶으로써, 당사자의 삶터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당사자의 마을 안으로 한발짝 다가가기 '찾아가는 복지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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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례관리팀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5-09-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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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례관리팀입니다(✿◠‿◠)


사례관리팀은 얼마 전, 봇들마을 6단지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비도 오고, 바람도 꽤 부는 좋지 않은 날씨에 과연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을까 했지만

그래도 1분이라도 온다면 그리고 정말 직접적인 당사자분의 삶터에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거친 비바람을 뚫고 방문하였습니다~  ϵ( ‘Θ’ )϶


"혼자 살다보니까 영 마음이 좀 그래요. 다리도 아파서 어디 멀리 나가기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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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이 궁금해서 상담을 받아보고자 생각하게 되셨는지,

마을 안에서는 심심하시거나 외로우실 때 누구와 관계하고, 어디를 방문하시는지

그 어울림 속에서 어머님은 어떤 마음과 감정을 느끼셨는지


어머님은 자신에게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셨습니다

티슈를 건네드리며 그 기억이 어머님께 어떤 의미인지, 그게 어머님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서 묻고 답했습니다


한정된 공간안에서도 서로가 궁금한 질문과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혼자 거주하는 1인가구로써 생활이 너무 적적하다는 어머님을 위해

1인가구 지원사업과 관계망형성프로그램을 추천드렸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상담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소리 듣고 내려와봤는데, 내려오길 잘했네. 참 좋다."라고 미소를 띈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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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소 우울감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현저히 적다보니,

사람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아 감정기복이 있는 날이면 벌컥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는 어르신이 계셨는데요~

한껏 안정된 표정과 옷차림을 하시고 내려와 악수하며 인사도 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싸인펜을 구매하고 가셨습니다

저한테는 꽤나 깜짝선물을 받은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


평소 이런저런 외부활동들을 안내하고, 외출을 격려하여도 도통 쉽게 마음이 변하지 않던 분이셨는데

어떠한 계기가 어르신을 밖으로 움직일 수 있게 했는지 궁금해지기도 해서

곧 이야기를 나누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짧은 행사 안에서 다양한 모습의 당사자들과 지역 주민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밑에 링크로 가면 봇들마을 6단지에서 진행한 추석행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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