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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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THE) 만나기x실습생] 삼평동 봇들마을 6단지 주민과 함께한 맛(味)남 이야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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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을복지팀
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5-07-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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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복지팀 실습생입니다 :)  

저희는 삼평동 봇들마을 6단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매개로 한 ‘남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 활동은 이웃 간 초기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하며, 음식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침투 이론의 지표적 단계(1단계)에서 탐색전 단계(2단계)로 관계가 서서히 발전하도록 기획한 활동입니다.


첫 번째 활동은 삼평동 봇들마을 6단지 꿈너비도서관에서 604동 주민이 초대한 이웃분들과 함께 차와 빵을 나누며 시작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파리바게뜨 판교백현점에서 빵을 후원해주신 덕분에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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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이라 긴장되었지만,  따뜻한 차와 빵을 함께 나누니 자연스레 마음이 열리고, 만남의 취지도 전하며 어색함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서로의 이름을 소개하고 별명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 주민분께서 “별명은 없어요”라고 하시자, 다른 이웃이 평소 선행을 베푸는 모습을 자주 봤다며“날개 없는 천사”라고

따뜻한 별명을 붙여주신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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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고 지내는 이웃이 있는지 여쭤보았을 때

“옆집에 상추를 줬는데 인사를 안 해서 서운했어요”,  “자주 보진 않지만 관심 가는 이웃이 있어요” 등과 같은 이야기를 통해,

이웃과 친해지고 싶지만, 상대방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아 느껴지는 아쉬움, 그리고 관계 속에서의 걱정과 배려가 자연스럽게 공유되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드러났습니다.


모임 마지막에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자는 의미로, 주민분들께 빵 세 개씩을 더 나누어 드리며

"평소 관심 있던 이웃과 나누고, 그 경험을 다음 만남에서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모두 흔쾌히 응해주셔서, 다음 만남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음식이라는 소박한 매개를 통해 이웃 간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음을 직접 느낀,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있는 관심과 배려, 나눔의 힘을 발견하고 살려서, 이웃과 함께하도록 거드는 것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의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 '남' 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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