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THE) 만나기x실습생] 삼평동 봇들마을 6단지 주민과 함께한 맛(味)남 이야기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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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복지팀 실습생입니다 :)
오늘도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이야기 네 번째 맛남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
이번 ‘맛남’ 활동에서는 삼평동 봇들마을 6단지 603동의 한 주민 댁에서 초대한 이웃분들과
함께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워보았어요~!
이번 활동은 원조 닭한마리 칼국수에서 삼계탕을 후원해주신 덕분에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이전 맛남에 이어 한번 더 초대받으신 어르신들이 한 분씩 도착하시며 “집에 컵이 없는 것 같길래 가져왔어”, “같이 먹으려고 가져왔지”,라고 하시며
컵과 밥을 가져와 서로의 물건을 공유하는 모습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계를 형성해 나갈 가능성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모임을 주선해주신 주민이 “같이 먹을려고 만들어봤어”라고 하시며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양배추 김치를 내어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임에 오신 주민분들은 “혼자 살면서 김치도 잘 해먹고 사네.”, “뭘 이런 걸 준비했어”라며 미소 지으며 대화 속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또한 이번 맛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참여하신 분 중 1분의 주민이 평소 알고 지내는 이웃이 1명밖에 없었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 5명의 이웃을 더 알게 되었고,
개인사와 가족사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나이를 알게 되었을 때 “오늘 언니가 두명이나 생겼네~” 라며 웃으셨어요.
활동 이후에도 모임을 지속하는 것을 제안드리자 주민분들께서 “어울림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만남을 이어가자고 하셨고, 번호를 교환하며 카카오톡 그룹방을 개설하였어요.
앞으로도 어울림 모임을 통하여 이웃 간에 더 깊은 관계가 형성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복지요결에서 사람다움은 “당사자가 삶의 주인이 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으로
스스로 모임의 의미와 필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이웃 간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게 돕습니다.
이번 맛남으로 삶에 주인이 될 수 있게 돕고,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다음 맛남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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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kawhgek님의 댓글
ckawhgek 작성일
오늘을 계기로 얼굴을 익히고, 나눠먹을 마을 친구가 생기고, 인사할 이웃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 먹는 밥보다 같이 먹는 밥이 더욱 맛있는 것처럼 함께해서 더욱 시원한 초복을 맞이하셨겠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