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THE)만나기] 1인가구 같이구울LAB, 케이크가 익는 동안 우리 사이도 조금 더 익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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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복지팀입니다 :)
1인가구 같이구울LAB 다섯 번째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바나나 미니 파운드케이크를 함께 만들었어요.
참여자들은 이제 서로에 대해 익숙해져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두고, 자연스럽게 요리를 준비하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보다 훨씬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일상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오갔어요.
“지난주에는 면허시험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엔 기능시험 붙었어요!”
한 참여자의 소식에 다 함께 축하해주고, 살고 있는 동네의 교통 불편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차량을 함께 이용하거나 택시비를 나누는 등, 어느새 서로를 챙기는 사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또 한 참여자는 이렇게 말해주셨어요.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던 간식 별명이, 이제는 서로를 부르는 익숙한 말이 되었고, ‘티라미수님은 언제 오시지?’ 하며 기다리게 되는 관계가 됐어요.”
이어진 자조모임 시간에는 ‘랜덤 비빔밥 파티’를 열었습니다.
각자 준비해 온 재료들을 꺼내 소개하고, 웃고 떠들며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었어요.
어떤 참여자는 이 즐거운 순간을 영상으로 찍어 함께 공유하기도 했답니다.
요리와 식사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이 피었고, “다음엔 우유빙수나 화채도 만들어보자”는 제안도 나왔어요.
모임을 거듭할수록, 처음엔 낯설었던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요.
서로를 챙기고, 일상을 나누고,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따뜻한 관계로 이어지고 있는 거죠.
특히 한 참여자는 9월에 본인의 집에서 사후모임을 열자고 제안해주셨어요.
함께 어떤 음식을 먹을지까지 이야기하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니, 이 모임이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이웃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작은 케이크 하나를 함께 굽는 것에서 시작된 인연이,
조금씩 서로의 삶을 나누는 이웃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앞으로의 1인가구같이구울LAB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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