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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 복지팀입니다~

지난 8월 9일(토), 말복을 맞아 월간봉사 ‘판교팸’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을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이번 나눔 메뉴는 무더운 여름철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을 지켜줄 보양식 삼계죽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봉사단원들의 손길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대추와 향긋한 수삼을 깨끗이 씻고, 신선한 채소를 곱게 다진 뒤, 정성껏 삶은 닭의 살을 발라내어 부드러운 죽에 더했습니다.

뜨거운 김이 피어오르는 주방에서 땀방울이 맺혔지만, 이웃 한 분 한 분께 건강과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열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늦여름의 기운이 묻어나지만, 여전히 한낮의 햇볕은 강하게 내리쬡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 달에 한 번 잊지 않고 찾아와 안부를 묻고, 따뜻한 한 끼를 손수 준비해 주는 봉사단원들의 마음이야말로

가장 든든한 ‘여름 보약’이 되어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늘 이웃을 위해 특별한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한 그릇의 음식에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주시는 월간봉사 ‘판교팸’ 여러분

앞으로도 그 따뜻한 걸음을 힘껏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