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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THE) 만나기] 1인가구 같이놀LAB 청년들의 수박처럼 달콤한 여름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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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을복지팀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8-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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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복지팀입니다~!


이번 1인가구 같이놀LAB 청년들은 퇴근 후 한달음에 복지관 요리교실로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들어서자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인사가 오가고, 웃음소리로 요리교실이 금세 따뜻해졌어요.

이번 시간의 메뉴는 바로 꽁치조림과 어묵볶음.

벌써 9회차를 맞은 만큼, 참여자들은 별다른 안내없이도 척척 역할을 나눴습니다.

어떤 분은 앞치마와 명찰을 챙겨 나누어 주고, 또 다른 분은 출석부를 챙기며 자연스럽게 준비가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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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던 중, 한 참여자가 센스 있게 준비해 온 소시지를 다른 분들과 나누고 함께 어묵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오~ 맛있겠다!” 하는 환한 반응이 터져 나왔고, 요리교실 안은 금세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는 특별한 약속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모임에서 한 참여자가 “1인가구라 수박 사 먹기가 쉽지 않아요. 가격도 있지만, 한 통이 너무 커서 혼자선 다 먹기 힘들고 보관도 어렵거든요.”라고 이야기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꼭 함께 나누기로 했고, 한 참여자가 대표로 준비한 수박 2통을 참여자들 모두 나누어 담아갔습니다.

“올해 처음 수박을 먹어요”라는 분도 계셨고, “혼자 살 땐 이렇게 큰 수박은 사 먹기 힘든데 같이 나누니 정말 좋다”는 말에 모두 웃으며 시원한 여름 맛을 함께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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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요리를 나누는 식사 시간엔 요즘 인기 콘텐츠인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와 ‘케이 데몬 헌터즈’ 이야기를 나누고, 유튜브로 관련 노래를 들으며 한참 웃었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엔 가위바위보로 설거지 팀과 분리수거 팀을 나눠 뒷정리를 했고, 수박 나눔 예산도 참여자들이 스스로 나누고 정산했어요!


그리고 지난 7월 27일에는 시간이 맞는 참여자 몇 명이 번개모임을 열어 빙수를 먹으며 여름 더위를 식히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정규 모임 외에도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어지며, 서로의 관계는 더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요리 실습을 넘어, 1인가구가 함께 모여 식생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아본 시간이었습니다.

요리와 나눔, 그리고 웃음이 가득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취향과 일상을 나누며 한층 더 가까워진 청년들.

앞으로도 같이놀LAB은 식사뿐 아니라 지역 안에서 서로 기대고 웃으며 지낼 수 있는 따뜻한 모임으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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