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THE)만나기] 손 끝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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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복지팀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삼평동 어울림 모임’의 두 번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봇들마을 6단지 꿈너비도서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외로움이라는 정서를 개인이 아닌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내가 바라는 환경을 상상하며 표현해보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지지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그림과 작품 나눔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혼자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했던 외로움이 보편적인 경험이라는 것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 참여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시장 보고 즐겁게 지내던 시절이 그립다. 결혼도 못 해보고 혼자 지내는 게 쉽지 않은데,
오늘 그림을 그리면서 옛 추억 덕분에 다시 살아낼 용기를 얻는다." 라고 소감을 나누었고,
또 다른 한 분은 "그림에는 소질이 없어서 아무 표현도 못할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을 얻었다." 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각자가 완성한 작품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는,
서로의 경험 속에서 공통되는 감정을 발견하고,
외로움이 결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이해하는 소중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세 번째 만남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와 따뜻한 공감이 펼쳐질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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