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복지

THE하기+ 더 만나고, 더 실천하고, 더 알리겠습니다.

“마을에 자원을 디딤돌 삼아 지역주민들과 더 만나고, 그들과 함께 더 많이 실천하며, 실천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것, 그리고 알게된 것을 지역사회에 더 많이 알리겠습니다.“

[더(THE) 만나기] 우리동네 미술교실, 열네번째 이야기 (“누가 안 왔지?” 서로를 챙기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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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을복지팀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5-09-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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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복지팀입니다 (●'◡'●)


오늘은 평소보다 사람이 조금 덜 왔어요.

그래도 모임이 썰렁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로의 소식을 챙기며 더 따뜻한 시간이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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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님은 지금 일본 여행 중이시고, 허**님은 부모님 간병 때문에 못 오셨어요.”
담당자가 “오늘 누구 안 왔을까요?”라고 묻자, 참여자분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분들의 근황을 전해주셨습니다.
단순히 ‘누가 안 왔다’가 아니라,
‘왜 못 왔는지’, ‘지금 어디 있는지’, ‘언제쯤 다시 올 수 있을지’를 서로 알고 있다는 건
이미 관계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뜻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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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님은 이**님의 건강을 걱정하시며
“오늘은 어지럽진 않으셨어요? 걱정되니까 아드님이랑 통화 한번 해볼까요?”라고 말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모임의 대화를 넘어서 서로를 진심으로 염려하는 마음이 오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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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도 작업 공간 한켠에는 자연스럽게 간식과 커피가 놓였습니다.
누가 준비해오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림 그릴 땐 이거 하나씩 먹어야죠~” 하며 한 분씩 챙겨오신 간식들이
함께 나누는 마음과 시간의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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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부터는 회비를 걷어 공용 물품이나 간식 등을 함께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누가 어떤 일을 맡을지도 서로 이야기하며 정했는데요,
오**님이 회비를 정리하는 담당자가 되어 ‘우리끼리’ 모임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음만남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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