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복지

THE하기+ 더 만나고, 더 실천하고, 더 알리겠습니다.

“마을에 자원을 디딤돌 삼아 지역주민들과 더 만나고, 그들과 함께 더 많이 실천하며, 실천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것, 그리고 알게된 것을 지역사회에 더 많이 알리겠습니다.“

[더(THE) 실천하기] 환경시민대학 워크숍 이야기 - 제주에서 배우는 진짜 ‘환경’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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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을복지팀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5-10-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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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복지팀입니다(❁´◡`❁)


환경시민대학 참여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바로 바로~

설렘 반, 기대 반으로 떠난 환경시민대학 제주 워크숍!


이번 워크숍은 환경을 배우고 느끼는 것을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실천의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날 –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


김포공항을 출발해 맑은 공기를 머금은 제주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무릉외갓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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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친환경 농작물 재배와 자연순환형 생태농업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특히 ‘서라운드 트립(ECO Tour)’ 체험이 인상 깊었어요.
귀에 장비를 착용하고 숲속의 바람, 새소리, 흙 밟는 소리를 들으며
눈이 아닌 귀로 자연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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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제주현대미술관에서
박정근 작가의 전시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를 관람했어요.
“해녀보다 빨리 늙는다”는 문구가 마음을 울렸다는 참여자분의 말처럼,
짧은 문장 하나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해녀의부엌에서
해녀 공연과 함께 따뜻한 밥상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마음도 결국 ‘사람과의 밥상’에서 시작된다”는
누군가의 말이 참 공감되던 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 – 환경선언문, 우리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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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핵심 프로그램은 바로 ‘환경선언 워크숍’이었어요.
“내가 환경을 위해 해본 작은 실천 한 가지”를 서로 나누며 시작해,

- 나는 일회용컵대신 개인 텀블러를 준비하여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유*정)

-손을 씻은 후 종이 휴지를 사용하지 않고 손수건을 사용합니다. (하*연)
복지관과 일상 속에서 느끼는 환경문제들을 포스트잇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바라는 그린필더(환경시민대학)의 모습은 무엇일까?”
그려보고, 적어보고, 이야기했습니다.


누군가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들”,
또 누군가는 “환경을 이야기하고 함께 행동하는 사람들”를 떠올렸어요.
‘작은 습관이 변화를 만든다’, ‘나부터 실천하자’,
‘함께 배우고 함께 지키는 모임’이라는 문장들이 곳곳에 적혔습니다.


이렇게 모인 생각들은
환경시민대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자,
서로에게 전하는 작은 다짐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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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생각을 모아 만들어진 환경선언문
‘핵심가치–행동원칙–실천약속’으로 구성되었고,

“나부터, 함께, 지금부터!”

이날 만들어진 이 문장은,
하반기 환경축제에서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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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김녕해수욕장으로 이동해 자유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요트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환경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셋째 날 – 실천으로 이어지는 여행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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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는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작은 병뚜껑 하나, 헌 천 한 조각도
새로운 쓰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느꼈죠.

함께 사진을 찍고, 서로의 실천을 응원하며
짧지만 꽉 찬 2박 3일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


참여자들 이야기


“용암으로 황폐한 땅에서도 생명이 자라나는 걸 보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김*록)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라는 말에 머리가 띵했습니다. 내가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의 주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유*연)
“예쁜 놀래미를 낚으며 즐거웠지만, 둥둥 떠다니는 컵과 병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김*자)
“환경을 지키는 일은 혼자가 아닌 함께여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최*화)

참여자들의 말처럼, 이번 워크숍은
환경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고,
서로를 잇는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습니다.


환경시민대학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삶, 지역과 지구를 잇는 실천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나부터, 함께, 지금부터!
우리의 환경 여정은 계속됩니다



환경시민대학은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열매(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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