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문화

MEET TO MELT:일상의 만남을 넘어 즐거운 만남으로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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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기획단] 20회기 만남 이야기: 우리와 함께해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 그리고 우리가 그려나가는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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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을문화팀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5-08-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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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문화팀입니다:)


어린이기획단은 어린이날, 물놀이에 이어 드디어 세 번째 활동인 영화관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운영하고 기획해보면서 느꼈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즐거움, 뿌듯함, 행복함 그리고 우리와 함께해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함!

아마 우리가 가장 많이 했던 생각과 말은 '감사합니다'이지 않았을까요?


우리의 이번 영화관의 방향을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고민하던 찰나

그동안 우리와 함께해주셨던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초대하는 과정을 거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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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본격적인 기획에 앞서 서기를 직접 뽑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사회복지사가 회의를 기록하게 되니 어른의 의견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

아이들이 직접 회의의 기록자가 되어 보기로 제안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회의의 흐름을 정리해보고 기록하는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친한 친구를 선정하기 보다는,

'우리의 회의를 잘 기록할 수 있을지'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고 회의를 이끌어줄 수 있는 친구'

고민하며 투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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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로 당선된 아동은 아이들의 의견을 잘 조율하면서 기록하며

아이들의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줬습니다.

(서기의 역할이 회의 진행자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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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영화관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포스트잇에 적어봤습니다.

의자, 빔, 조명, 팝콘, 티켓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고

서기 아동은 그 의견들을 정리하며 카테고리별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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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사회복지사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언제, 어디서, 어떤 영화관'을 하면 좋을지 회의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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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1: 갤리러카페에서 하는 건 어때?

아동 2: 너무 덥지 않을까? 강당이 낫지 않을까?

아동 1: 근데 10월에 하면 저녁에는 시원할 거야!

아동 3: 그럼 우리 실내와 실외의 장점을 생각해보자!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점점 더 생각의 범위들을 넓혀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담당자가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활동을 기획하고 발전하는 모습

그 모습들이 나중에는 아이들의 경험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나갈 우리만의 영화관

직접 써내려가는 그 영화관의 한 장면에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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