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당당하게 돕습니다.

직면한 어려움에 포기하지 않고 당사자의 삶으로써, 당사자의 삶터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보.하] 우리의 아주 보통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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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례관리팀
댓글 1건 조회 76회 작성일 25-04-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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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입니다 (✿◠‿◠)

혹시 <아.보.하>라는 단어를 알고 계시나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뜻의 줄임말로,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과 의미 찾는 삶의 태도를 말하는데요

복지관과 당사자의 일상에서 일어난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16일에 복지관에는 북적북적한 소리가 들려왔는데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사이좋은 공동체, 사이공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알뜰장터가 열렸습니다!

장애인분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와 인근상가와 지역주민 분들이 직접 참여하신 장터로 복지관과 운중천이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졌습니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으니 당사자 몇분께 연락을 드려 방문해서 바람 좀 쐬시라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례관리 당사자분들이 외부활동이나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어색해하시기 때문에

과연 오실까,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실까 고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반가운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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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방 가득 간식들을 꾹꾹 눌러 담아 "주려고 챙겨왔죠. 일하다가 심심할 때 먹어요."라며 전해주셨습니다

또 저희 밑반찬 봉사자 분은 알뜰장터의 판매자로 참여하셔서 따님이 직접 만든 스티커 랜덤박스, 손수건 등을 판매해주시고, 수익금의 일부를 복지관에 흔쾌히 기부해주셨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운중천도 거닐고, 함께 부스 참여도 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에게는 꽤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당사자분들께는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평범하게 마을을 돌아보고 인사를 나누었던 아주 보통의 하루가 소소하지만 소중하게 다가온 시간이었습니다.

당사자분들의 둘레도 관계로 다채롭고 풍성해진다면 소박하지만 즐거운 아주 보통의 하루가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코 끝을 스치는 봄바람이 싱그러운 봄, 당사자분들의 하루가 소박하지만 기분 좋은 일상이 가득하길 기대하며 함께하고자 합니다.


당사자의 삶으로써,  당사자의 삶터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판교의 아.보.하 였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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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자님의 댓글

이형자 작성일

아주 보통의 하루 속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순간들이 피어나는 걸 보니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앞으로도 소박하지만 행복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