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이웃과 이웃이 안부 인사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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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에 방문했을 때는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펑펑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기상이 많이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마을 주민분들의 마음은 따뜻하더라고요 ㅎ0ㅎ
대장동에서도 역시 이웃분들에게 준비한 물품전달과 인사를 먼저 전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어색하게 지나가거나 가볍게 목례 정도만 하는 사이였는데
이렇게 직접 눈을 맞추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또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경로당에 또 나오셔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밥은 무얼 먹느냐보다 누구랑 먹느냐가 중요하다' 라는 말 아시나요~??
그리고 어떠한 사정으로 자녀분들과 떨어져 혼자 거주하는 이웃의 댁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먹었습니다~
주민 분이 하얀 눈길을 뚫고 먹음직스러운 자장면을 포장해오셨습니다~
입에 묻은 것을 닦도록 휴지를 챙겨주시거나 편한 식사를 위해 의자를 가까이 당겨주시는 등
식사 내내 서로가 서로를 맛있게 먹길 바라며 챙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맛있는 식사 후에는 다 같이 둘러앉아 커피도 같이 하였습니다^^
건강 이야기, 집 이야기, 운동 이야기 등 한 동네에 사니 이야기거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더라고요~
"자장면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지 처음 알았네요."
"같은 음식도 혼자 먹으면 맛이 없어요."
"앞으로 뭐 잠깐 들려서 확인할 일 있으면 제가 가끔 와도 되고요."
"혼자 사는 집에 이렇게 시끌시끌한게 처음에요."
"오늘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날이네요."
주민분과 이웃분이 나눈 대화들입니다
똑같은 음식도 같이 먹으니 더 맛있고, 바로 옆동에 살면서도 누가 살고 있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알게 되었고,
이런 이웃이 있다면 생활이 조금 더 즐겁고, 안정적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섞인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타인을 내 집에 들인다는 것.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
이런 것들이 나의 이웃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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