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THE)만나기] 더+만남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MBTI로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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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을복지팀입니다!
마을복지팀에서는 헬핑핸즈 봉사단과 함께 학교생활 또는 또래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계 잇기 활동 'Happy Together'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활동으로 5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작으로 MBTI를 통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처음에는 쭈뼛쭈뼛,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싫어하는 것’을 주제로 간단한 그림책을 꾸미기를 시작하자
그림을 그리는 친구도 있고, 짧은 글로 감정을 표현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서로의 개성이 담긴 그림책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성향에 따라 “우리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MBTI 간이 성격검사 시간에는 각자의 알파벳 유형(E/I, S/N, T/F, J/P)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어요.
“이건 진짜 저 같아요!”, “근데 나랑 쟤는 너무 반대예요!” 라는 말들 속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회기에는 '미래의 나'를 그려보는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각자의 꿈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의 말을 담은 '마인드 업 스티커'를 붙여주며 따뜻한 정서적 지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중학교 1학년 시절 밴드부 입단을 거절 당했던 속상한 경험을 용기 내어 이야기해준 친구에게
"괜찮아. 너는 노래를 잘한다고 했으니 밴드부가 아니어도 다른 걸 하면 돼."
"다른 사람들은 널 응원하고 있으니 그때의 힘든 기억은 잊어버려"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이며 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MBTI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관계 속에서 성장해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남은 회기도 더+만남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지원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을 열고, 건강한 관계를 맺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 다음글[더(THE) 만나기] '1인가구 같이놀LAB' 청년들과 함께한 라떼아트 클래스 25.05.29
댓글목록

linesilver님의 댓글
linesilver 작성일
반가운 얼굴이 언뜻 보이네요~ ㅎㅎ
청소년기 시절은 순간이 말도 안되게 즐거웠다가도 또 순간이 너무 버겁게 다가올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잠깐 어려운 조각일지라도 조심조심 맞추고 나면 긴 이야기 속 한장면이 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헬핑핸즈와 만나는 모습도 얼른 보고 싶네요^^*

쑤님의 댓글
쑤 작성일
마음 속에만 담고 있던 속상한 마음을 밖으로 꺼낸 용기 있는 친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해준 친구들의 이야기도 참 고맙네요, 용기 낸 친구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 같아요.
이미 충분히 소중한 너라서, 친구들의 이야기처럼 또 다른 곳에서 밝게 빛날 친구를 응원합니다.